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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노 조선초중급학교 50주년 기념행사

작성자 몽당연필
작성일 19-09-16 19:03 | 528 | 0

본문

나가노조선초중급학교는 도쿄와 아이치 사이의 나가노현에 위치한 작은 우리학교입니다. 

지난 9월 15일, 이 학교의 50주년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나가노학교 어머니회의 페이스북과 지역신문인 시나노마이니치 신문사의 기사를 번역하여 분위기를 올립니다. 

(번역 김명준) 



나가노조선초중급학교 어머니회 페이스북


2019년 9월 15일

맑게 게인 하늘 아래에서 나가노조선초중급학교 50주년 기념행사가 대성황으로 끝났습니다. 

나가노현 내외의 졸업생들이, 나가노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던 역대 선생님들이 그리고 조선고급학교, 조선대학교 학생들이 많이 와주었습니다. (500명) 

약 1년의 준비기간 동안에 많은 과제가 있었습니다만 하나 하나 극복해 나가면서 오늘 이 날을 맞이했습니다. 


함께 한 동포, 학생, 스텝들, 어느 하나 무관심으로 보내지 않고 자신들이 할 수 있는 것을 열심히 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실행위원장이  “혼자서는 불가능했다. 모두에게 감사” 한다는 마지막 말 한 마디는 나가노의 동포들이 하나가 되어 만들어 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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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에서 당일 식, 그리고 정리까지. 나날이 유대가 깊어졌다고 생각합니다. 

표어는 “거기에 우리학교가 있으니까!” 

우리학교가 존재하는 한 우리학교를 지키고 발전시킬 의무가 우리에게 있습니다. 

기념행사는 통과 지점이지 목표가 아니다! 앞으로의 미래를 향해 다시 시작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이 만남, 유대, 인연, 단결력을 소중히 여겨 다시 내일부터 최선을 다하자. 

아이치조선중고급학교, 욕카이치초중급학교, 시즈오카초중급학교, 나고야초급학교, 나라초중급학교에서 달려오신 선생님, 청상회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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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주년 <배움과 발전을> 마츠모토의 나가노조선초중급학교가 행사

2019.09.19. 기사 시나노마이치니 신문


나가노조선초중급학교 (마치모토시 시마우치)는 15일, 개교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학교에서 열었다. 개교 당시를 소개하는 사진 전시회가 열리고 학생들이 민족무용과 악기연주를 보였다. 현 내외에서 졸업생과 이전의 교원들이 약 500명이 모여 옛정을 새로이하고 학교의 번영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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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길 교장(70)은 「많은 1세 동포의 노력으로 학교가 창설되어 2세가 이어받아 오늘에 이르렀다. 앞으로도 아이들의 배움의 보금자리를 발전시키려 한다」 며 인사말을 했다. 이 학교의 유치반에서 중급부까지 약 60여명의 학생이 춤추고 전통악기 「장고」를 연주하는 등 아이들의 공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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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총련)의 허종만 의장, 현 교사의 건설위원장을 역임한 재일코리안 1세인 이원문 씨(86) 등이 출석했다. 이 씨는 일본의 식민지였던 당시, 경상북도에서 7세 때에 건너와 일찍이 돌아가신 아버지 대신 고생하신 어머니의 모습을 보면서 자랐다. 

「조국을 잃어버린다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피부로 느끼고 있었다. 그게 학교를 운영한 기본적인 원점이었다」 고 하며 「남북이 손을 잡으면 학교는 더욱 번영할 것이다. 일본과 북의 관계도 빨리 좋아지면 좋겠다」 고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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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학교는 1969년 4월에 히가시치쿠마군 오미무라의 낡은 호텔을 사용하여 개교했으며 71년에는 마츠모토시 아리가사키에 독자적인 재정으로 교사를 건설하여 99년에 현재 지역으로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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