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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고사 시험공부 모임 '광명 세미날'(?)

작성자 몽당연필
작성일 19-10-18 13:29 | 308 | 0

본문

기말고사나 중간고사 기간이 되면 학생들은 의례 모든 에너지를 '시험공부'에 몰아 넣게 됩니다. 

어느 나라의 학생이나 마찬가지일 겁니다. 


그렇다면 조선학교의 시험 기간 풍경은 어떨까요? 

한국이나 일본의 교실은 그 기간이 되면 아주 조용하기 마련이죠. 그런데 조선학교의 시험기간은 다르답니다. 

학생들이 늦게까지 자발적으로 학교에 남아 삼삼오오 모여서 함께 공부를 합니다. 

그런데 공부를 하고 있는 교실에 들어가면 조용하기는 커녕 아주 소란스럽고 시끄럽습니다. 

모인 그룹마다 서로 시험 문제나 내용들에게 대해 질문하고 토론하는 등등. 

늦은 시간까지 이런 모습이 계속됩니다. 


'공부는 혼자 하는게 아니다. 동무들과 함께 하는 것이다.' 


이렇게 조선학교의 시험공부 풍경이 다른 이유는 바로 '집단주의' 원칙 때문이랍니다. 

개인 점수도 중요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이 반의 평균 점수이기 때문이죠. 반 별로 학급별로 평균점수를 내서 

이를 다른 조선학교와 비교하는 방식이라는 겁니다. 때문에 아이들은 평균을 끌어올리기 위해 동무들 끼리 모여 

함께 공부하는 것이죠. 최고 점수를 받는 공부 잘하는 아이에게는 자신의 점수를 유지하는 것 뿐 아니라 

친구들의 점수를 끌어 올려 주는 게 또 다른 책임이죠. 


이 조선학교의 시험 기간 풍경. 

가나가와 조선중고급학교에서 벌어진 풍경을 빌려왔습니다. 이날 교육실습으로 조선대에서 온 선생님들이 

학생들과 함께 늦게까지 학교에 남아 아이들의 주린 배를 채워주었다고 합니다. ^^ 


<가나가와 조선중고급학교 페이스북에서>

10월 15일 (화), 2학기 중간시험 전의 '광명세니날'(함께 모여 공부하는 시간을 여기는 이렇게 표현하는 듯 함, 역주)이 열렸습니다. 가르치고 배우면서 함께 배우는 공간,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광명세미날'이라면 늦게까지 공부하느라 배고픈 배를 채우기 위한 명물! 

이번에는 교육실습생 선생님들 두 분이 만들어 주셨습니다. 

맛있는 우동을 먹으며 기운내자! 중감시험을 향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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